2025년1월20일

조금 갑작스럽게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시간을 쓰는 게 뒤죽박죽이 됐다. 출퇴근 하는 일도 아니라서 시간 관리가 어렵기도하고... 새로운 상황이 계속해서 찾아오는구나. 그래도 오늘 하루는 새벽 요가로 가뿐하게 시작.

2025년1월18일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몸을 일으키고, 오전 요가를 다녀왔고, 팟캐스트 녹음을 했고, 하려는 일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중이다. 일에 관한 이야기로 녹음했는데,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요즈음에는 일하는 나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모두 일을 하고 일을 고민하면서 살 텐데. 대단하다 모두들.

2025년1월15일

새벽 요가를 다녀오는 길에 하늘에 뜬 동그란 보름달을 봤다. 날이 밝아오려는 어둡고 푸른 하늘에 뜬 보름달이 신비로웠다. 어느새 보름이구나.

2025년1월12일

어제는 진선과 함께 정근 수려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가는 길에 보드게임(뱅)도 사서 선물했다. 정근은 육회와 마파두부를 준비해 줬다. 세비체 풍으로 소스와 함께 먹는 육회 맛이 기가막혔다...ㅎ 밥 먹고 실컷 대화하다가, 보드게임도 몇 판 하고,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신년이다 보니 올해 어떻게 살지, 요즘 느끼는 것들과 생각하는 것들도 나눴다. 어느새 새벽 3시…. 더 버티기가 힘들어서 잠에 들었고, 오늘 점심때가 돼 서야 일어났다. 석계역 근처 무명칼국수에서 손칼국수와 손만두 냠냠. 카페에서 생크림 딸기 케이크 냠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청소했다. 작업 좀 하려고 했지만, 그냥 자야겠다…. 내일 새벽 요가를 시작으로 다시 일주일을 살아가야지.

2025년1월10일

왜 이렇게 추운거여... 매년 겨울이 되면 생각한다... 작년에도 이렇게 추웠나?

2025년1월8일

5시 30분 기상을 시작한 지 열흘이 넘어간다. 슬슬 몸에 익어가는지 일어나는 게 막 부담스럽지는 않다. 오전 시간을 잘 쓰는 건 아직 쉽지 않다. 조금 딴생각, 딴짓을 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배는 일찍부터 고파진다. 점심 먹는 시간이 조금 당겨진다. 저녁 8~9시가 되면 슬슬 피곤해진다. 100일간 새벽 기상을 해보자고 했으니,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2025년1월6일

왜 어느새 6일이지... 1월 금방 끝나겠다. 어제 푹 쉬어서 그런가 새벽 요가 다녀오는 길이 가뿐했다. 근데 점심에 한 타임 더 하니까 몸이 아작난다... 

2025년1월2일

오자크 시즌1을 다 봤다. 인물을 극한까지 참 잘 몰아붙인다.

2025년1월1일

새해 첫 일기. 오전에 요가를 다녀왔다. 왜인지 몸이 아주 찌뿌둥해서 잘 되던 자세도 어렵더라. 선생님은 진하게 자세로 들어가라 했다. 몰입해야지 생각한다고 몰입이 되는 게 아니라, 그 순간으로 진하게 빠져들면 자연스레 몰입될 거라 했다. 어떤 일이든 진하게 하다 보면 몰입이 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