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솔직하게 쓸 수 있을까
2026년9월10일
2026년9월8일
어제는 몽롱하게 하루를 보냈고, 일찍 잠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하루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은 편이었지.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하면서 몸을 풀고, 간단한 아침 식사와 함께 오전 업무를 처리했다.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가 일에 집중이 잘 되더라. 점심은 어제 시켜 먹었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다시 일에 집중. 저녁에는 진진의 제안으로 라멘집에 갔다. 블로그 리뷰를 남기는 이벤트?에 신청한 곳이라서 무료로 식사 해결. 이후에 투썸에서 커피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매일 저녁 일기를 쓰고, 매일 아침 집필 라이브를 해볼 생각이다. 뭐라도 쓰고 기록해야, 다른 일에 써먹을 것이 생겨난다. 지금 존재하는 이 순간에 집중하면서 하나하나 쌓아가자. 갈 길은 멀지만, 시간은 금방 다가오니까. 역시 잠을 잘 자야 좋다.
2026년9월6일
두겸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열심히 준비하고 준비한 느낌이 많이 났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인사도 대화도 나눴다. 각자의 삶이 결혼식을 계기로 뒤섞였다. 밥도 술도 서로의 안부도 주고 받으며, 무언지 모를 생의 순간이 보였다가 사라졌다. 가까운 이의 결혼식은 그런 것이겠다. 즐겁다가도 외롭고, 반갑다가도 의아하다.
돌아오는 택시에서 친구들-진진. 오리, 선구-과 대화를 나누다가 홀덤을 하고싶다는 말에 홀덤펍을 다녀왔다. 모르는 이들과도 게임을 나눴다. 거기에도 축하할 일과 위로할 순간이 생겼다. 누군가의 얼굴에는 외로움과 슬픔이 느껴졌는데,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 트럼프 카드 한장한장의 무늬와 색, 칩을 만지며 배팅하는 선택에도 황당함과 웃음과 고뇌와 의지가 요동쳤다.
하루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