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5월3일

주변에 먼지가 쌓이거나 지저분한 게 눈에 들어오면 게을러질 때가 있다. 나에게 정리하라고, 청소하라고 요구하는 것들이 계속해서 시야에 걸려서 애써 무시하다 보면 게으른 내 모습을 발견한다. 최선은 그냥 그때 치우고 정리하는 걸 텐데 말이지. 마음도 마찬가지 아닐까. 오늘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시간을 마구 써버리고 있는 것 같다. 뭐 또 항상 지금 같지는 않을 거라는 것을 알아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내려서 마시고 있다. 맛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