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5월4일

일요일이라 늦게 일어났다. 점심을 먹고 밖에서 작업할까 싶어서 진선과 집 근처 카페에 왔다. 오는 길에는 불광천 산책을 했는데, 정말 이제는 봄 풍경이었다. 강아지 산책시키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연인들, 모두 옷차림새부터 표정까지 봄 날씨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푸릇푸릇한 풍경을 구경하면서 걷는 시간이 반가웠다. 카페 자리에 앉아서 창밖을 보니, 나무에 초록 잎이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