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4월18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는 중이다. 3일 전부터 목공 작업이 한창이고, 어제는 희곡 쓰기 수업에 다녀왔는데, 매주 한 편씩 쓰는 과제가 있고, 단편소설 마감이 지나서 얼른 끝내야 하고, 요가는 못 간 지 며칠 지나버렸다. 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 일정을 잘 정리하고 체력 관리가 중요하겠지. 근데 해낼 수 있는 절대적인 양이 있는 거잖아…. 너무 무리하는 건가 싶지만 일단 급한 것들이 잘 처리해 봐야지. 그렇지만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기운이 쭉 빠져서 뭘 하기가 어렵다. 오늘도 마찬가지. 그래도 써야지…. 쓰자. 희곡 수업에 다녀오니 각자 위치에서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동안 혼자서 희곡을 써왔는데, 그래도 함께 쓰는 사람도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수업에 신청했었다. 첫 수업 소감으로는 도움 될만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것. 그동안 참 모르면서 써왔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런지, 나름 열심히 써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욕심도 조금 들었다. 김정미 노래 '고독한 마음'이 오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음악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