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2월3일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출근하는 새벽길이 아주 차가웠다.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 돌아오는 길에 우체국에 들러서 서류뭉치를 발송했는데, 서초동 우체국은 자판기(?)가 있더라. 키오스크로 몇 번 버튼을 누르면 우표가 나오고, 붙여서 다시 집어넣으면 끝. 이제 우체국도 일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걸까. 당장 10년 뒤에 어떤 풍경들이 나타날까. 오늘 지하철을 타면서 원고를 꺼내서 퇴고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읽어본 희곡인데, 고칠 것들이 많이 보였다.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