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2월23일

오랜만에 머리를 잘랐다. 진선 추천으로 간 미용실로 매번 갔는데, 지난번 예약 날짜를 보니 12월3일…. 석 달이 다 돼가도록 머리를 안 건드렸네. 왜 이렇게 지저분했는지 알겠다. 산발이 된 머리를 챙겨서 가니, 원장님이 많이 자랐다고 놀라더라. 덥수룩한 것들 다 잘라달라고 요청했고 한 시간 정도 자르고 감고 매만지니 깔끔해졌다. 역시 잘 자르셔ㅎ 깨끗한 모습이 되니 마음가짐도 다시 새롭게 깨끗하게 가져야겠다. 글 좀 쓰자 이제 진짜...ㅎ 그래도 3월에 보낼 서류뭉치가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 지난 서류뭉치에서 몇 편을 골라서 출판사 문학상에 보내보려고 한다. 상반기에 접수할 것들이 많으니 할 일 미루지 말고, 해보자. 머리도 깨끗해졌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