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현장 작업이 한창이다. 사흘이 지났네. 작은 학원이 될 현장이다. 첫날 철거부터 자재 양중까지가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삼 일 차가 되니 몸이 적응한다. 작업은 작업인데, 이런 일상을 보내고 있어서 그런가, 노가다꾼을 인물로 하는 소설을 생각해 보고 있다. 무슨 이야기가 되려나. 우선 남은 이틀 열일하고 본격 집필을 시작해 봐야겠다. 3월 서류뭉치 편집 시안을 정근이 보여줬다. 항상 멋지게 작업물을 보여주는 정근과 소형에게 감사를...♥ 그러면서 정근이 지금까지의 소설과 앞으로의 서류뭉치의 방향을 고민하게 하는 회의를 제안했다. 그러게, 어느새 11편의 소설을 채워가고 있다. 일 년이 금방 흐르네. 앞으로도 글을 쓸 텐데, 한해의 방향을 잘 잡고 작업하면 좋을 듯싶다. 일기는…. 매일 써보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