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15일

한 미술가의 작업 이야기를 썼다. 무심한 성격의 미술가는 주변인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작업에 대한 열망만 있을 뿐. 그가 맞이할 결말을 비극으로 만들고 싶었으나 막상 쓰다 보니 그렇게 모질게는 안 되더라. 마냥 쓸쓸하지 않은 건 역시 사람으로 위로받을 수 있어서겠다.

근데 매달 한 편씩 쓰는 거 왜 이렇게 힘드냐…. 그래도 썼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