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9월28일

9월이 끝나간다.

오늘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을 만난다.
여전히도 메신저에서 낄낄대고 농담따먹기나 하는 사이인데, 두 명은 어느새 아빠가 됐다고 한다.
그 중 한 명은 애가 둘이란다...
점심 약속을 잡아서 만나는데, 애를 데려와도 되냐고 한다.
세월 참 묘하다.

재미난 친구의 제안으로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매주 겪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일상의 기록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내 일상에 대한 기록이 이 일기와 함께 말로도 남겠다.
잘 녹음해봐야지.
시간이 흐르고 나중에 들으면 재밌겠다.
그때도 세월이 참 묘하다고 느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