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고 느꼈으면 뭐라도 하고 부지런했어야 했는데
그런 건 없이 그냥 짧다.
신경질이 아주 약간 나는 하루랄까.
가끔씩 생각하지만 기분이나 정서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순간적인 감정도, 끝없이 가라앉는 무기력함도,
표현되는 것이 어떻느냐에 따라서.......
아니다.
표현이 어떻게 되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그냥 마음과 생각과 감정이 필터링 없이 보여지도록 투명해질 때도 있는 거지.
아
아니다.
표현하는 것에서 다시 내 기분이 재배치 되기도 한 것 같다.
꼭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나의 생각을 잘 갈무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잘 표현도 하고
그리고 나를 위해서 고마운 말들도 스스로에게 해주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되자.
끝.
덧.
오늘 카페폭포 앞에서 맥주 마시면서 김일두, 야생마와 자유부인 봤다.
알바하는 조웅도 봤음. 멋진 뮤지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