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6월20일

하루가 짧다.
짧다고 느꼈으면 뭐라도 하고 부지런했어야 했는데
그런 건 없이 그냥 짧다.
신경질이 아주 약간 나는 하루랄까.

가끔씩 생각하지만 기분이나 정서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순간적인 감정도, 끝없이 가라앉는 무기력함도,
표현되는 것이 어떻느냐에 따라서.......

아니다.

표현이 어떻게 되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그냥 마음과 생각과 감정이 필터링 없이 보여지도록 투명해질 때도 있는 거지.

아니다.

표현하는 것에서 다시 내 기분이 재배치 되기도 한 것 같다.
꼭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나의 생각을 잘 갈무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잘 표현도 하고
그리고 나를 위해서 고마운 말들도 스스로에게 해주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되자.
끝. 




덧.
오늘 카페폭포 앞에서 맥주 마시면서 김일두, 야생마와 자유부인 봤다.
알바하는 조웅도 봤음. 멋진 뮤지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