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2월19일

오늘도 도서관에 다녀옴. 오전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점심먹고 다시 도서관행. 점심먹고 잠깐 진선과 얘기하다가 집을 나왔는데, 진선 기분에 조금 가라앉은 것 같았는데, 마침 저녁에 열리는 북토크에 가자고 제안. 에세이 선생님이자 동료이자, 친구 임지은 작가 북토크 방문. 재미난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 많이 듣고서, 근처 주점 동휴에 갔다. 안주가 아주 맛났음. 취향에 딱 맞음. 보리 소주도 두잔 마시고 집으로 복귀. 제법 걸었다 오늘.
에세이를 쓰는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제 마음 먹고 쓰려고 하는데, 멋진 선배들 이야기 듣는 시간이 참 인상적이었다. 나도 한줄한줄 써보겠다는 힘을 얻었다. 
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