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27일

밀린 설거지를 하면서 생각한 것.

하루를 규칙적으로 보내고 싶다
하루하루가 쌓이면 삶이 만들어 지겠지
그런데 삶에 규칙이 있나
움직이고, 변하고, 고여있는 듯 하면서도 다시 어디론가 흐르는
사회에는 규칙이 있지
시대에 따라 계속 변화하기는 하지만 그 단면에는 규범이나 원칙이 있다

종종 괴리감이 드는 이유는
사회에 만들어져 있는 일시적 틀을 개인의 삶의 기준으로 둔다거나, 삶의 규칙 없음을 사회에 호소하는 계몽적 태도에서 기인하지 않을까

그냥 하루 잘 살아보자는 의지와 소망, 정성스러운 태도나 갖추자

설거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