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6월17일

디엠지 축제 기간이 끝났다. 3일이 참 짧았다. 기분 좋게 시간을 보냈네. 콘텐츠 생산자가 소비자로서 역할을 하다 보면 찾아오는 조급함과 걱정거리가 있다. 항상 결론은 같다. 가끔씩 찾아오는 즐거운 순간을 잘 보내려면 일상에서 인내하고 꾸준하게 무언가를 위해 애쓰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미루지 않고 당장 집 청소를 하는 것. 

몸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운동하는 것. 

책을 읽고, 전시를 보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좋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포착하는 감각을 훈련시킬 것. 

그렇게 나도 모르게 축적된 무언가를 활용하여 작업을 할 것.

다시 일상을, 내 삶을 잘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