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6월1일

6월이 시작됐다.

지난 3월에 아르코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 문학 창작산실에 희곡 한 편을 제출했다. 남해에 머물던 때 초고를 집필했었는데, 4년도 넘은 원고라서 많이 어설프더라. 이리저리 손을 보면서 퇴고를 했다.

어제 사업 결과 발표를 확인했는데, 선정됐다. 처음이다. 기분이 좋더라. 오래가지는 않았다. 소액이지만 지원금 받는 것 역시 기분 좋다. 그래도 이미 쓴 작품보다 앞으로 쓸 것들에 더 마음이 간다.

쓰느라 바쁜 6월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