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7월30일

거짓말처럼 시간이 흐른다. 거짓말... 나는 애니를 안 보는 사람인데... 진격의거인을 시작했다. 1기 끝나고 2기 시작... 뭐 이리 재밌냐ㅎ.. 나는 분명 애니를 잘 안 보는 사람인데... 
요가를 다시 잘 나가고 있고, 새벽기상은 아직 잘 안 된다. 온몸이 아프지만 기운이 나는 것 같고, 심리상담을 다닌다. 예술인대상으로 무료라서... 상담사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와서, 스스로를 감추거나 막지말고 느끼며 말해보라고 한다. 너무 방어적으로 말하고 생간한다나 뭐라나... 그리고 좋은 감정은 잘 표현도 하고 섬세하게 느끼는데, 부정적인 감정은 잘 다루지 못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 좌절감, 두려움, 실망감 등등 다양한 감정이 있을텐데 섬세하게 다루지 못하면 나중에 뭉쳐져서 분노로 표출될 수 있다고... 뭐 앞으로 애써서 시도해봐야겠다.
그동안 일기는 잘 안 썼는데, 소형이 잔소리해서 다시 써야지 싶다. 매일 일상이 비슷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삶은 계란이랑 토마토를 먹고,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린다. 아, 얼마전에는 발리에서 사온 루왁커피를 내려 마셨다. 고소하고 기름진맛. 오전에는 요가도 간다. 며칠 연속으로 갔더니 구석구석 몸리 아프다. 그래서 오늘은 휴식~ 내일 다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