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솔직하게 쓸 수 있을까
2026년2월17일
이어폰을 샀다. 오전에 집 정리하다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살짝 긁히고 까졌다. 휴지가 액체를 빨아먹듯 작은 상처에 붉은 피가 물들었다. 택배를 열어보니 빨간색 이어폰이 도착했다. 빨간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며 김포로 향했다. 김활성 2집을 들으면서 핸드폰으로 이 메모를 남기는데, 어느새 엄지손가락 상처에 핏물은 사라지고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삼출물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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